NC소프트의 차기 기대작 TL베타 테스트 호불호

TL은 무엇인가?

TL은 엔씨소프트의 차기 MMORPG 게임으로서 '쓰론 앤 리버티'(TL) 2023년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엔씨가 11년만에 내놓은 IP기반의 게임으로서, 미국의 아마존 게임과 협업으로 하반기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TL은 엔씨소프트의 최대 대작인 리지니와는 다른 요소를 넣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우선 과금문제에 민감한 서구권사용자들을 의식하여 돈을 쓸수록 강해지는 시스템을 억제하고 게임진행도에 따라서 보상을 지급하는 '배틀패스'의 비중도를 높인 게임입니다.
엔씨소프트의 TL은 계절과 기후의 변화에 따라서 게임의 요소도 변경되어 공략도 달라지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이기에 신선한 게임의 묘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돋보입니다.
자동사냥 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는 직장인들이나 다른 일을 하면서 게임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메리트를 느끼는 유저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거부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전 세계를 겨냥한다면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될 것입니다.
과금 모델(BM)의 경우 시즌패스 시스템을 채택하여 변화를 모색하였습니다.
지나친 과금을 통해서 성장하는 시스템을 싫어하는 유저들을 고려하여 나온 시스템입니다.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 요소는 칭찬을 받고 있는 만큼 보기 좋은 요소들이 많고 훌룡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실망한 부분은 게임의 단조로움과 사냥시 단순하게 멈춰 서서 공격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은 과거로 회귀하는 것과 같이 시간이 지난 오늘날의 발전된 게임의 양상이 아닙니다.

검은 사막에도 멈춰서서 공격하는 방식이지만 모션자체가 화려하기에 그나마 봐줄 만했습니다.

그러나 TL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격모션도 크지 않고 제자리에서 단순한 공격을 하는지라 이런 점은 개선이 돼야 할 부분입니다.

회사 내 직원만 참가하는 것도 아니기에 많은 부분의 피드백을 받았으리라 생각되며, 잘한 부분과 못한 부분이 나누어집니다.

단순한 게임시스템, 방식등을 바꿔준다면 좋을 것이며, 성장방식과 과금방식은 지금처럼만 나와준다면 바랄것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모바일을 더 손에 잡고 있는 시간이 많은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둘다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준다면 더욱 빛나는 대작이 탄생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