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최고의 헤드폰 이어폰 Wave Pro 리뷰

10만원 초반대에 가성비가 좋은 헤드폰은 많지만 10만원 미만으로 가성비가 좋은 헤드폰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정말 가성비 넘치는 헤드폰인 earfun의 새로운 헤드폰 Wave Pro 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earfun 제품은 이어폰인 프리 프로3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대를 했던 제품인데요. 
Wave Pro 가 기대치를 만족시켜 줄지 보겠습니다. 

먼저 이어펀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음질의 무선 음향 기기들을 아주 가성비있게 잘 만들고 있는 기술력있는 브랜드 입니다. 

이어펀 Wave Pro 리뷰 

 

Wave Pro 스펙

 

드라이버는 40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채용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같은 크기의 드라이버라 하더라도 재질이나 코팅, 그리고 튜닝값에 따라 음질이 많이 달라집니다. 

무선코덱은 LDAC을 지원하여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대의 기기에 동시연결을 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지원도 되고요.

색상은 두가지로 블랙과 화이트로 단촐한 구성. 
무게는 268g으로 가벼워서 착용감도 좋은편 입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ANC ON 상태에서 55시간을  ANC OFF 상태에서 80시간으로 엄청난 배터리 시간입니다.

디자인

 

이어펀 Wave Pro의 디자인은 그다지 고급스럽지도 그렇다고 아주 싸 보이지 않는 무난한 제품입니다. 
색상은 고민하지 말라고 블랙 and 화이트 두 색상입니다. 

색상을 선택하는데 시간을 많이 뺏기게 하지 않습니다. 
바쁘게 사는 요즘 색상을 선택하는만큼은 여유롭게 고민하는 즐거움도 있을법 한대 말이죠. 
깔끔한걸 좋아하면 흰색, 전자제품은 "블랙이지" 라는 사람들은 블랙을 초이스 하면 됩니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디자인인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QCY H4와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상당부분이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QCY H4 디자인

아무래도 외관의 디자인보다 기능과 사운드 품질에 더 신경을 쓴 제품이기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대신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헤드폰을 즐길수 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물리버튼도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버튼의 순서는 조금은 다릅니다. 
그래도 헤드폰의 덮게 부분의 디자인은 괜찮은데요. 
그나마 가격이 절반도 안되는 H4 보다는 더 디자인이 괜찮습니다. 

이어펀 Wave Pro 특징

이어펀(earfun)의 헤드폰인 이 제품은 배터리도 인상깊은데요.
잠깐의 충전으로도 상당한 이용시간을 누릴 수 있는데 10분간의 짧은 충전만으로도 10시간을 사용가능합니다. 

ANC를 켜고도 5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입니다. 
ANC를 끄면 80시간이라는 괘랄한 사용시간을 자랑합니다. 
비슷한 디자인인 QCY H4는 최대 70시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ANC를 켜면 절반정도인 35시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인 앤커 스페이스 원은 최대 55시간 사용가능하니 Wave Pro 의 지치지 않는 배터리타임은 
놀랍기만 합니다. 

기능 중 아주 편리한 멀티포인트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은 다들 아실수도 있는데 한번 써보면 멀티포인트없는 헤드폰은 불편해서 사용못할 정도로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는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노트북에서 바로 영화를 볼 때가 많은데요. 
처음에만 각각 페어링을 거치고 나면 별도의 컨트럴 없이 자동으로 핸드폰과 노트북 두 기기간을 빠르게 옮겨 갑니다. 

때문에 멀티페어링의 기능처럼 한쪽의 기기를 듣다가 옮길 때 블루투스를 한쪽을 끈다던지 하는 일련의 불편한 과정없이 바로 연결이 된다는 것 입니다. 

또한 삼성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축복인 고음질 코덱인 LDAC을 지원합니다.

이어펀의 제품들은 고음질 코덱을 이렇게 적용해 주는데요. 
두가지 고음질 코덱중에 어떤걸 끼워주는가에 따라서 울기도 웃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폰 15를 사용하고 있어서  LDAC이 큰 소용이 없습니다. 
대신 BT-W5 동글이를 사용하고 있기에 퀄컴의 aptX Adaptive를 더 선호합니다. 

어쨌든 저쨌든 두 코덱다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고품질 무선코덱입니다. 
고급제품에 적용이 되는 기능이기에 들어가 있는걸 감사하면서 잘 사용하면 됩니다.

그 외에도 ANC기능으로 주변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이 되었는데 왠만한 기능은 다 적용이 되었습니다. 

유선사용도 가능하고요.
유선으로 제품을 연결하면 무선 기능이 꺼지며 ANC되지 않습니다.

대신 더 좋은 품질의 음악을  Hi-RES로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에 배터리가 없어도 상관없이 들을 수도 있고요. 

사운드 품질

 

이어펀 Wave Pro 의 사운드는 뻔뻔하게도 신나고 경쾌한 댄스음악에도 잘 어울리며,조용한 음악을 들을 때도 좋습니다.
전천후로 다양한 곡을 감상할때 평균이상의 사운드로 귀를 내내 즐겁게 합니다. 

다양한 곡을 감상하기에 최적화 된것은 이어펀의 앱이 한몫했습니다.
프리셋 이퀄라이저로 이미 최적화된 사운드 튜닝이 되어 있어서 장르에 맞게 골라서 청취하면 됩니다. 

이어펀의 이어폰인 프리 프로3 도 앱에 있는 프리셋 이퀄라이저에 따라 음질이 많이 좌우되는데요. 

이 헤드폰도 이퀄라이저에 따라서 음질의 변화가 큰 편입니다. 

때문에 이미 적용되어 있는 프리셋만 이용해도 만족스런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프리셋은 힙합과 일렉트릭으로 설정했을 때 음악의 다양한 악기소리도 풍성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디폴트 값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프리셋을 바꿔서 들어보면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줄 겁니다. 
정말이지 이 가격에 이런 풍성하고 만족스런 음질을 들려준다니 놀랍습니다. 

중저음에 약간 치중이 됐다고 할 수 있는 사운드 품질을 갖추고 있지만 앤커 스페이스원과 같지는 않습니다. 
앤커 스페이스원은 제가 듣기에는 극 V자 성향의 사운드튜닝이 되어 있는데요. 
스페이스원처럼 저음이 둥둥거리면서 과하지 않습니다. 

10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고품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헤드폰이기에 돈값을 제대로 하는 제품입니다.
다른 기능들도 많고 좋지만 음질만으로도 충분하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헤드폰입니다.